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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법] 세컨드 브레인 part1.유한에서 무한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

hhpp 2024. 2. 3. 10:50

지난번 읽은 책인 '컨버티드: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을 읽은뒤, 아 계속 책을 읽고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최근에 내가 무언가를 읽고, 기록하고 남기지 않는다면 읽음의 내용이 빠르게 휘발되어 읽지 않음과 비슷해질 것 같기 때문이다. 다 휘발되어버린다면, 안읽은 사람과 차이는 읽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자신감뿐이지 않을까? 

 

이번에 고른 책은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책이다. 

최근 메모를 하거나, 기록하는데 꽤 관심이 많다. 왜냐면 내가 기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모를 잘하고, 그 메모를 활용해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주 멋져보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제텔카스텐에서도 메모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수두룩 나오니 이걸 통해서 스마트하게 메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메모를 그저 한구석에 해두고 없어져버릴 무언가로 만드는게 아니라, 나의 지식과 자산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커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1. 책정보

  • 제목: 세컨드 브레인
  • 저자: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 옮긴이: 서은경
  • 초판: 2023년 3월 9일
  • 발행처: (주)쌤앤파커스
  • ISBN: 979-11-6534-704-8(03320)

2. 나의 생각

part1을 모두 읽고나니, 저자가 왜 메모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메모가 주는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까지. 

 

내가 이걸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게, 학습하는 것 그리고 기억하는 것 그리고 창조하는 것에 일맥 상통하게 적용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의 생각으로 적는것

학습에 있어서도, 그저 책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10점이라면, 책의 내용을 필사하는게 약 40점, 그리고 모든 내용을 읽고 나만의 이해로 다시 작성하는 것을 80점으로 여긴다. (그리고 이 이해한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더 높은 점수를 준다) 

 

그리고 메모를 함에 있어서도, 무언가를 그저 그대로 받아적기만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그것은 나에게 큰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감명깊게 다가온 무언가에 대한 나의 감정과 나의 생각을 적는것이 메모를 활용하고, 향후에 기억을 떠올릴 때에도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창조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른다. 내가 나만의 것으로 만든 무언가를 엮고, 그것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엮고 만들어 갈때,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 

 

창조성에대해서 말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Creative라고 하면, 라틴어의 Creatio 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무언가로 여겼다. 그리고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지 궁금해하고 찾았다.(사실 열심히 찾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 책과 학자들의 연구를 살펴보니,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있는 것들 가운데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그것들을 엮어보는 것. 그것이 창조였다. 

 

이렇다면, 우리는 기업에서 원하고, 학교에서 원하는 창조적인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 우리는 듣고, 경험하고, 학습한 것들을 나만의 시선과 생각으로 잘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지식과 메모를 뒤섞어서 서로 연관지어보고 관계를 만들어보아야한다. 지금까지는 A→B가 당연한 논리체계였다면, 우리는 내가 가진 지식과 메모를 새로운 관점으로 뜯어보면서 G→B를 만들어보는 것을 해야한다. 

 

아주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것이 바로 창조성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를 위해서,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생각해보고, 기록하고, 다시 바라보고 연결하는 과정을 해보고 싶다. 

 

우리가 습득하고 소비하는 것은 쉽게 하더라도, 나만의 것으로 정리하는것이 매우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메모와 기록, 지식습득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걸 올해 꼭 해보고 싶다. 한번 시작해보면, 생각보다는 빠르게 익숙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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