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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금융] BNK저축은행 - 최종면접 후기

hhpp 2024. 11. 26. 23:22

BNK 저축은행에 최종면접을 보러 다녀왔다.
우선 면접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광고를 제외하고
잡플래닛 등에 간략한 내용을 제외하면, 위의 블로그를 작성해주신 분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찾을 수 없어서
나도 글을 써내려간다.

https://hellomydata.tistory.com/2

(위 블로그 덕분에 가뭄에 콩나듯, 덕분에 콩이라도 먹을 수 있었슴돠. 감삼돠! )

2024.11.21 - [면접후기] - [금융] BNK저축은행 - 종합면접(1차면접)

 

[금융] BNK저축은행 - 종합면접(1차면접)

엉겁결에 필기가 합격했다.  사실을 말하면, 필기의 탈락자가 많지도 않았고결시자도 많았고, 시험은 예상과 달리 금융, 경영이었지만사실 매우 어려운 시험도 아니었다.  그래도, 우선 합격

hhpp.tistory.com

 

지난번 나의 종합면접 후기에 썼던 것처럼,
우선 다행히 최종면접에 갈 수 있게 되어 다녀왔다.

나의 합불 여부와 상관없이, 언젠가는 BNK 저축은행에 면접을 볼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의 눈동자를 위해 건배..! )

✔️ 면접 총평
- 1:4 면접이며, 평온한 분위기의 편안한 면접
- 부산에서 보기에 하루를 종일 써야하지만, 기차값보다는 면접비를 더주니 그나마 괜춘
- 기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질문들을 우선적으로 준비
- 자신의 경험 및 경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준비
- BNK 저축은행에서 주력으로 하는 사업, 상품들에 대해서 공부해가기

 

 

우선, 종합면접 합격 안내문부터!! 

BNK저축은행 종합면접 합격안내


0. 면접 전(부산까지 고고!)

다행히 오후에 편성되었기에 지난번 종합면접을 봤던 부산의 루틴과 동일하게,
서울역 2층에 있는 버거킹에 가서 콰트로치즈버거세트를 시키고 부산행 열차를 탔다.

내가 먹은 콰트로치즈버거 세트

 

부산까지 가는 길 내, 집에서 준비해온 면접 예상 질문들과 기본적인 질문들을 읽고 읽었다.
천안아산역쯤 되었을까? 졸려서 나는 그때부터 잠을 잤고, 내 옆에는 변호사님이 였던것 같은데
그분은 부산역에 도착할때까지 서류를 만들고 있었다. 역시 변호사는 할게 못될 것 같다.
마치 내가 컨설턴트로 있을때의 그 애처로움을 보는 것 같다. 기차에서도 쉬지 못하는 삶이라니…

출처: 글로벌뉴스통신GNA



부산에 도착해서는 면접장소인
BNK저축은행 본점이 있는 범일역으로 향했다.
부산역 광장으로 나와서, 카카오가 알려주는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한 20분 정도 굽이굽이 부산의 정취를 느끼다보면,
범일역 정류장이 나오고, 거기서 내리면 정류장 바로 앞에 부산은행과 같은 건물 2,3층에 BNK의 본점이 위치해있다.
(부산역에 다시 돌아와서 생각난건데, 본점 사진이라도 찍어올걸… 나는 역시 블로그를 할 부지런함은 별로 없다)

BNK금융지주의 계열사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한 회사의 본점치고는 약간 소박한 느낌이 있었다. 

 

1. 면접 전 대기

예정시간보다 약 4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근처에 마땅하 갈 커피숍이 없어서 바로 면접장으로 향했다.
3층에서 면접이 진행된다고만 써있어서, 3층으로 가니
지난번 종합면접(1차)에서 안내를 해주신분이
“면접 오셨나요?” 라면서 나를 2층 대기실로 안내해주셨다.

2층에는 오늘 면접 일정이 나와있었다.
오늘은 총 12명의 사람이 면접을 보는 일정이다.

최종면접 순서

 

우선 도착하자마자 놀랐다. 왜냐면, 오카방에서 추측했던 것과 달리 최종 면접 인원이 12명뿐이었다. 

이건 너무 적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혹시 어제 또는 내일 면접이 더 있는지 인사 담당자님께 문의를 하니

면접은 오늘 하루만 있다고 알려주셨다. 


흠.. 그렇다면, 생각보다 채용의 가능성이 높겠는걸..? 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내가 아는 것만으로도 2명이 불참하는 면접이니
0명 채용에서 최대 10명이 면접을 보는거니.. 후훗

(면접장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더욱이 면접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나보다 앞선 사람이 면접에 불참했다.
담당자님은 기존 시간보다 당겨서 봐도 괜찮은지를 물었고
집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를 했다.

그리고는 모든 기기는 2층 대기실에 두고, 3층 기획본부장?님 방에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그곳을 대기실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높은 사람방이라는 느낌이 뿜뿜하는 곳이었다!! 허허 좋구먼

3층 대기실에 앉아서 다시 한번 기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면서
심호흡을 했다. 이걸하면 부신 피질에서 뭐가 나와서 긴장완화에 좋다나 뭐라나 ㅋㅋ

 

2. 면접

내 면접 시간이 드디어 되서 면접장에 입장했다.
피면접자는 1명, 면접관은 총 4명이었다. (남3, 여1)
처음 필기 시험부터 봤던 면접관님이 그곳에 계셨다.
PT면접에서도 그분이 계셨었는데, 괜스레 아는분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번 최종면접은 BEI(Behavior Event Interview)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최종면접도 ‘역량면접(BEI)’라고 명시되어있었는데,
나는 한번도 BEI를 경험해본적이 없지만, 일반 면접과 큰 차이를 모르겠다.
BNK가 BEI면접을 잘 못하는 것인지(이 확률이 제일 높음),

원래 큰 차이가 안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 면접을 보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면접에서의 질문은 꽤나 평이했다.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최종면접 질문
- 1분 자기소개
- 학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 데이터 관련해서 수상경력이 많은데, 왜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 우리 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서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 생각해본게 있는지?
—> 꼬리질문) 지금 말한 사업을 지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 데이터로 수상한 내역 중 감정분석 한 프로젝트가 있던데,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 우리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 본인의 데이터 분야의 실력이 고급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지?
- 입행을 하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데이터와 무관한 질문)
- 왜 금융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기존 경력과 무관하였기에 질문이 있었음)
- 졸업 후, 기간이 있는데, 그 동안 무엇을 했는지?
- 금융업은 처음인데, 금융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꼬리질문) 그 가치는 개인 행원으로 말고도 기업 자체의 이미지로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세상에는 여러 직업이 많은데, 그 가운데 왜 하필 행원으로 지원했는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질문과 답변을 오가니 예정된 20분보다 조금 초과된 25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면접을 보았다.

면접관 4분 모두, 압박을 주기보다는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내말에 진짜 수긍하는지는 몰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제스쳐를 취해주셔서
큰 부담없이 면접을 끝낼 수 있었다.

면접을 끝내고 나오니, 인사담당자(?)분께서 수령 확인 서명을 요청한 뒤,
면접비를 주셨다. 역시나 15만원!
한편으로는 기차값보다 더 주니 좋긴한데,
서울에서 부산을 오가는 약 3~4시간의 시간, 왕복으로 8시간을 할애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더 줘도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 시간이 금인데 말이지..

 

3. 면접 종료

나는 다시 범일역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를 골라타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이재모 피자가 맛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재모크러스트 라지사이즈를 포장하고,
부산역사 안에 있는 환공어묵?에서 어묵 몇개를 기념품으로 골라서
다시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탔다.

다시 서울로 올라가기 전 부산역
언뜻 봐서는 모를, 이재모피자의 이재모크러스트 라지 피자


사실 BNK저축은행이 엄청 매력적인 회사는 아닌 것 같다.

이유로는 

1. 잡플래닛의 평점이 너무 낮고(24년 11월 기준 1.8점)
2. 면접을 진행하는 전문성도 떨어지고
3. 2금융권에서 타사 대비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못하고
4.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의 리뷰의 내용)임원, 대표 등이 부산은행에서 내려오는게 일반적이다보니

일반적으로 기업을 엄청 잘 경영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노후를 즐기러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출처: 잡플래닛; 비엔케이저축은행 리뷰


뭐 어쨋든 이건 외부에서 느끼는, 그리고 피 면접자, 지원자로 느끼는 BNK저축은행이고,
운이 좋게 합격한다면, 그리고 내가 입사를 하게된다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우선 모든 것은 내가 최종 합격을 한 상태로 고민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으니...!

지난 종합면접의 결과통보의 기간으로 추론했을때, 

이번 최종면접도 일주일정도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어쨋든, 노력을 했으니 좋은 결과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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