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금융캐피탈 - 2차면접

12월 24일 오후 4시

매번 우금캐는 4시에 결과통보 문자를 보냈던 것 같기에 

조금은 불안함 감정을 없애고자, 골프를 치러갔었다. 

 

스크린으로 못하는 골프를 휘적대고는 있지만,

여전히 정신은 핸드폰과 워치 알림에 가있었다. 

 

오후 4시가 되자 정확히 문자가 날아왔다. 

괜스레 담담한척 5분정도 들어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난 뒤, 접속하여 결과를 확인했다. 

 

다행히 1차 면접을 통과했다. 

1박 2일이라는 나의 시간뿐 아니라, 열정을 쏟았기에 

특히 더 많은 나의 노력이 들어간 것 같기에 

이번에도 탈락하면 너무도 힘들 것 같았는데 다행히 합격을 했다. 

 

 

✔️ 면접 총평
- 면접관 5, 응시자4, 참관인 1명으로 보는 면접
- 1차 면접보다는 보다 엄숙한 분위기를 가진 면접
- 각 면접관별로 1개의 질문을 했고, 모두 공통질문 형태로 이루어짐
- 면접의 질문은 1차 역량면접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 면접 후 오카방에서도 면접의 변별력이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모두 있었음
- 면접비는 5만원 받음(킼)

 

0. 면접 전 준비

지난 BNK저축은행에서도 호기롭게 최종면접을 보고, 

대차게 떨어졌던 터라, 2차면접(임원면접)을 준비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다.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조금 막막했다. 

다만 하나 생각한게 있다면, 지난 BNK에서 내가

나는 너무너무 잘하고, 가서도 잘할거예요!

 

라는 태도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겸손하게 대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큰 기업의 움직임에서 하는 것에 부족하지만
나의 역량을 다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임했다. 

 

면접을 위한 자료들로는 언제나 보는 것처럼

기업의 분기보고서를 기본으로 하고, 이번에는 pwc에서 나온 보고서도 하나 읽었다.https://www.pwc.com/kr/ko/insights/industry-focus/capital-company.html

구조적 문제점, 돌파구 찾기: 캐피탈사 현황 점검과 대응방안

 

그리고 준비물이 있는데, 

당연히 챙겨야 하는 신분증

그리고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이다. 

석사의 경우, 학부/석사 모두 서류를 내야하니  잊지말고 챙겨서 대기장 들어갈 때 제출해야한다. 

1. 면접 장소 및 가는 방법

면접장소는 코엑스 회의실(컨퍼런스 남관)이었다. 

저 넓은 코엑스에서 회의실 남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는길 지하철에 앉아서 컨퍼런스룸 남관에 대한 길찾기 글이 있어서 읽었는데, 

하나는 삼성역에서 가는 방법, 다른 하나는 봉은사역에서 가는 방법이었다. 

나는 9호선을 타고 갔기에, 봉은사역에서 가는 방법을 찾았는데... 

이분은 그냥 밖으로 나가서 찾아갔단다. 

나는 조금 여유롭게 도착했으니, 조금 길을 잃더라도 건물 내부에서 헤매이고 싶었다. 

 

그리고 좋은 방법을 하나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코엑스 테라로사를 찾아 가는 것이다. 

테라로사 코엑스점

 

코엑스 테라로사는 우리가 찾아가야하는 코엑스 남관 1층에 위치해 있고 

지하인 스타필드와 달리 1층 전시관쪽에 있기 때문에 

사람도 조금 한적한 편이다. 여유롭게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면접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코엑스를 나와서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가면, 

우리가 면접장에 와있다는 것을 안내해주는 사이니지가 나온다 

 

이걸 보셨다면, 길을 잘 찾은 것이다. 

사실 모든 에스컬레이터마다 사이니지가 있고, 그 사이니지에 면접 안내가 나와있을 확률이 높으니

우선은 타고 올라가고, 정확한 호수는 올라가서 찾으면 금세 찾는다. 우선은 타고 올라가라 

 

3층에 도착하면, 우리가 가야하는 곳이 나온다. 

3층에 와서 좌측일지 우측일지 모른다면, 

그리고 내가 본 327호로 여러분도 가야한다면, 

코라콜라 자판기를 정면으로 보고, 우측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즉,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길을 따라 주욱 걸어가면 327호가 있는 공간이 나오게 된다. 

자 여러분은 잘 도착했다. 

 

이제 준비해온 서류를 제출하고 

신분증을 보여주고 면접 대기실로 들어가면 된다.

 

대기실에서는, 지난 1차 면접에서 아는 얼굴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면접 전엔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였다. 

그리고 약 15분? 대기 후 면접장으로 이동했다. 

2. 면접과정

면접은 오직 1개 임원면접만 있다. 

임원면접이라 그런지 1개의 면접장만 운영한다.

 

2차 면접에 선발된 응시자는 총 30명이다. 

경영/일반 20명, 디지털/IT 10명

 

1번 면접에 총 4명이 들어간다. 

하지만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3명이 정원인 팀도 있었다. 

아마도 인원수 구성은 아래와 같이 되었다고 추측된다. 

 

경영/일반 : 4명 / 4명 / 4명/ 4명/ 4명 (총 20명)

디지털/IT : 3명 / 3명 / 4명 (총 10명)

 

면접관은 우금캐 임원분들이었고, 총 5분이 앉아계셨다. 

(보수의 금융이라서 그럴까? 모두 남성분이였다.)

그리고 블라인드를 위해서일지, 참관인 1분도 앉아계셨다.(이분은 여성분)

 

면접은 총 30분간 진행되었다. 

인원이 3명인 경우는 시간을 약간 단축하여 진행한다. 

하지만 마지막 면접이라 그런지 시간을 엄청 타이트하게 관리하지는 않았다. 

 

3. 면접 질문

면접 질문은 생각보다 엄청나지 않았다. 

아주 일반적인 질문들이었으며, 우금캐만의 특별함이 보이는 질문은 하나였다. 

 

🔊최종면접 질문
- 간단한 자기소개
-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보면,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의견 대립이 많이 발생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생각이 맞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때 나의 의견이 아닌 타인의 의견을 따랐던 경험이 있는가?
- 개발을 하면, 외부 고객을 위한 프로젝트도 있지만, 내부 고객(임직원)의 요청에 따른 프로젝트도 있다. 이때 여러가지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순위 라든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 우금캐는 여신전문금융기업이다. 디지털, AI등을 적용할 때도 다른 금융기업과의 차이가 있을텐데, 여전사로써 디지털, AI 접목을 어떻게 시켜야할까? 적용한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할 수 있을까?
- 자기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사람이 있거나 또는 사건이 있는가?
- 마지막 한마디  

 

1차 면접은 오랜시간을 보기도하고, 실무진 측에서 면접을 진행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분위기였다면, 

 

2차 임원면접은 조금 딱딱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압박이 있거나, 강한 어조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조금 더 엄중한 분위기(?)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4. 면접 종료

면접이 끝나면 다시 면접 대기실로 안내를 받는다. 

소지품을 다 챙기고 복도로 가면 제출했던 전자기기를 수령한다. 

수령하면서, 면접 확인 서명을 하고 면접비 5만원을 받는다.

(카더라에 따르면 지방거주자는 10만원 수령이라고 알고 있다)

 

서명을 하면서, 종이를 보니 경영/일반 그리고 디지털/IT의 인원이 대략 눈에 보인다. 

 

함께 면접을 본 응시자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이 몇배수 인원인지 알지 못하여서 우리끼리 뇌피셜로 몇명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인원에 우리 모두가 들어가길 바라며 소회를 나누었다. 

 

면접 결과는 면접일로부터 5일 뒤, 

1월 13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에도 4시에 나오겠지,

부디 잘 되기를 바란다. 

떨리는 마음으로 1월 13일을 기다린다.

 

5. 우금캐 필기 및 1차 면접 후기 

2024.12.09 - [면접후기] - [금융] 우리금융캐피탈 - 필기시험

2025.01.10 - [면접후기] - [금융] 우리금융캐피탈 - 1차면접(합숙) part1

2025.01.12 - [면접후기] - [금융] 우리금융캐피탈 -1차면접(합숙) part2

2025.01.15 - [면접후기] - [금융] 우리금융캐피탈 -1차면접(합숙) part3